2020년까지 9440억원 투입 R&D클러스터 등 조성
道, 항공기업 10개 육성 등 중장기 종합계획 추진
道, 항공기업 10개 육성 등 중장기 종합계획 추진
경남도가 ‘경남을 동북아 항공산업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9440억원을 투입하는 경남항공산업 중장기 육성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경남도는 매출 1000억원대 항공강소기업 10개를 육성하기 위해 항공우주산업 R&D-생산 결합형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경남항공산업 중장기방안을 마련하고 항공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09년부터 2020년까지 9440억원(국비 1109억원, 지방비 903억원, 민자 74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항공산업육성 중장기 종합계획에 따르면 항공산업 육성 인프라 조성을 위해 ‘경남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지정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4월 ‘경남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계획’용역을 수립 완료하고 진주시·사천시 일원에 436만㎡ 규모의 ‘경남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지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최만림 동남권발전국장은 “경남의 항공산업 발전 육성을 위해 국가산업단지 지정은 꼭 필요하다”며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이 이번 대선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항공부품 R&D 센터 건립, 항공부품 R&D센터와 연계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안전인증센터 유치, 복합재 구조물 독자설계능력 기반 마련을 위한 첨단 복합재 부품 제작·기술개발 인프라 구축 등 항공연구개발 기반조성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도는 전국 시도단위 2단계 광역경제권선도사업에 항공산업을 선정하여 R&D분야에 연간 7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항공부품 해외수주활동 지원을 위해 ‘경남항공부품수출지원단’을 구성하여 항공부품 중소항공기업의 해외 수출을 적극 지원하는 등 기업 지원분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항공산업 중장기육성계획 추진으로 항공기업 경쟁력 강화 및 항공산업 수출 전략산업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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