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녹차 조태연가 명성 올해도 이었다
하동녹차 조태연가 명성 올해도 이었다
  • 여명식
  • 승인 2012.09.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녹차콘테스트 5년 연속 최고금상
지난 8월22일 일본 시즈오카 오차노사토 박물관에서 세계녹차협회가 주최한 ‘2012 세계녹차콘테스트’에서 하동의 조태연가가 최고금상을 수상했다.

이 콘테스트는 일반 차 품평회와 달리 차의 품질뿐만 아니라 창조성, 상품개발 콘셉에 명확성, 기능성 등 차의 상품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의 녹차소비확대에 이바지하는 목적을 가진 콘테스트이다.

그동안 세계녹차콘테스트는 한국차를 널리 해외까지 알리는 큰 계기가 되었고 콘테스트에 대한 관심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2012년에는 일본, 한국,중국, 대만에서 56개가 출품되었으며, 그 중 최고금상 6개, 금상 14개, 패키지대상 2개, 그리고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에 수여하는 특별상인 프런티어상 2개를 선정하였다.

특히 금번 출품 차는 소비자들에게 알기 쉽고 명확한 콘셉을 가진 독특한 차상품이 많이 있었으며,기존에 있는 제다방법으로부터 이탈하고 새로운 제다방법을 개발해서 소비자들이 구매의 폭을 넓일 수 있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가진 상품이 눈에 띄었다. 또한, 차의 생산,유통,소비, 디자인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일본, 중국, 프랑스인의 심사위원들이 차의 품질뿐만이 아니라 창조성, 기능성, 콘셉의 명확성을 평가하였는데 하동의 조태연가가 당당히 최고금상을 차지했다.

조태연가에서 출품한 빈티지차는 하동의 전통 발효차의 특징인 숙성 후의 깊은 맛과 향을 살린 차로서, 와인의 빈티지처럼 발효차도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그 맛과 향의 깊이가 깊어지는 특별함이 있다.

4월에 맨 처음 딴 잎을 발효시켜 병입을 하는데 반투명 유리병이 햇빛을 반투과 시키고 수분을 차단시켜 급 발효를 막고 발효를 서서히 유도하여 색도 짙어지고 맛 또한 부드러워지는 특성과 함께 죽로 빈티지차 특유의 카카오향이 만들어 진다.

더욱이 이 차는 2011년 일본세계녹차콘테스트에서 최고금상을 수상한데이어 2012년에도 최고금상을 수상하여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안겨 준 차이다.

수상식은 2012년 10월 중순 일본 시즈오카에서 진행될 예정이고,입상차는 앞으로 1년동안 일본에서 개최되는 차, 식품 전시회 등에서 전시, 소개가 될 예정이다.

하동/여명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