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태풍 이후 농작물 관리 중요
[농수산]태풍 이후 농작물 관리 중요
  • 경남일보
  • 승인 2012.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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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많은 강우와 강풍으로 농업인에게 크나큰 상처를 입힌 태풍이 2개나 지나갔다. 이시기에는 어느때보다 농작물관리가 중요하다.

일부 조기재배 벼는 벌써 수확이 시작되고 대부분의 벼는 이삭이 여물어 가는 시기로 후기 관리와 함께 고추 착과관리, 과원 후기관리, 과일 품질향상에 유의하고 환절기 가축 사양관리에 적극 힘쓰도록 한다.

◆벼농사=이삭이 팬 이후에는 산소공급이 잘 이루어지도록 논물이 완전히 잦아진 다음 다시 물을 대어주는 방법으로 물걸러 대기를 실시하여 뿌리의 활력을 높여 주도록 한다.

벼멸구 흰등멸구는 중국 남부지방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와 피해를 주는 비래해충으로 현재 밀도는 낮은 편이지만 앞으로 기온이 높게 유지되면 증식에 유리한 조건이 되므로 볏대 아래쪽을 잘 살펴보아 발생이 많으면 적용약제로 방제토록 한다.

◆과수=지난번 태풍으로 과수에 많은 피해가 나타났다. 하지만 과일의 상품성 향상을 위해 반사필름 설치와 후기병해충방제에 유의하고 과일이 많이 달린 가지는 과일이 커 감에 따라 지주목이나 받침대를 세워 기상재해를 사전 대비토록 한다.

수확기에 접어든 과일의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수확과 출하를 하루  중 온도가 높은 시간을 피해서 수확하고, 과실이 비를 맞게 되면 당도가 떨어지게 되므로 비가 그친후 3∼4일이 지난 다음 수확작업을 하도록 한다.

◆채소= 붉은 고추는 가능한 빨리 수확하여 병해충 피해를 방지하고 다음 고추가 잘 자라도록 하면서 수확한 고추는 적온 건조로 품질을 높이도록 한다. 역병, 탄저병, 무름병, 담배나방, 총채벌레, 응애류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여 후기 수확량을 높이도록 한다.

배추는 본 잎이 3∼4개정도 자랐을 때 본 밭에 옮겨 심는데 심는 깊이는 모를 기르 때 심겨졌던 깊이만큼 심어야 초기 생육이 양호하다. 

◆ 축산=요즘 한낮에는 여름철 더위가 남아 있고 저녁에는 쌀쌀해져 일교차가 점점 커지는 환절기로 가축들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호흡기질병을 비롯한 질병 예방과 축사환경관리에 유의한다.

젖소는 영양분의 공급량이 부족하면 산유량이 감소하고 체중이 줄고 번식장애를 초래하게 되며, 반대로 지나치게 많은 양분을 공급하면 살이 찌고 생리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사료 급여 수준을 잘 조절토록 한다. /경상남도농원기술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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