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공, 기업 수출·입 추이 조사결과
기계류 중심의 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창원지역의 중국 수출과 수입이 10년새 각각 7배와 3.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창원지역 기업들의 중국 수출은 48억1천200만달러로 2001년 6억9천만달러 보다 7배 가량 늘었다.
주요 수출품은 2001년의 경우 TV 음극선관(1억3천만달러), 음성·영상기록 및 재생 부품(7천만달러), 냉장·냉동설비 압축기(5천900만달러) 등이었다.
지난해에는 선박추진용 엔진(9억1천800만달러), 굴착기 등 건설기계(6억3천500만달러), 전화기 부품(4억8천400만달러) 등으로 바뀌었다.
주요 수입품은 10년새 TV·라디오 송수신기 부품(1억8천700만달러)에서 전화기 부품(7억6천300만달러)으로 바뀌었다.
또 창원지역의 국가별 수출 비중 추이를 보면 중국은 10년새 6.7%에서 19.8%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에 미국은 28.1%에서 12.3%로, 일본은 11.4%에서 5.5%로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27.9%), 일본(23.7%), 유럽연합(21.6%), 미국(10.5%) 등 순을 보였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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