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노을마라톤 남자 10㎞ 우승
2012년 사천노을마라톤대회 10km 남자부 우승의 영예는 창원에서 참가한 강병선(36·현대위스코)씨가 차지했다. 올해로 마라톤 경력 7년째로 접어든 강씨는 이날 33분01초39의 기록으로 당당히 1위로 골인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저녁에 출발하는 노을마라톤대회는 연습이 부족했던 강씨에게 최적의 조건이었다. 강씨는 “여름동안 더운 날씨와 열대야 때문에 연습을 조금 밖에 못했는데 이 정도 기록이면 매우 만족스럽다”면서 그래도 “회사를 마치고 틈틈이 연습해 여름에 고생한 보람이 생겼다”면서 웃음을 내보였다.
지난해에도 참가했다는 강씨는 “밤에 출발하는 코스도 아름답고 특히 올해 수많은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도에 놀랐다”고 늘어난 대회열기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작년에는 하프코스에 도전했다는 강씨는 “ 올해 연습을 많이 못해 10km에 도전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1위를 차지해서 기쁘다 ”고 말했다.
박성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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