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땅” 하나돼 춤추다
“독도는 우리땅” 하나돼 춤추다
  • 황용인
  • 승인 2012.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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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시민 등 1300여명 율동 행사 열려

▲사진=31일 오후 창원시에 살고 있는 초·중·고등학생 1300여명이 창원시 용지문화공원에 모여 "독도는 우리땅" 노래에 맞춰 플래시몹을 하고 있다.
최근들어 일본 각료와 우익단체들이 독도 영유권 문제를 제기하면서 한-일간의 외교적인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경남 학생들이 우리 땅 독도의 이름으로 하나가 되어 춤을 췄다.

31일 오후 6시30분 창원과 김해지역 초등학생 83명과 중학생 499명, 고등학생 606명과 교직원, 일반 시민 등 1300여명이 창원시 용지문화공원에 모여 "독도는 우리땅"을 외치며 일제히 율동을 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10여분간 독도교육 홍보대사이자 '독도는 우리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씨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플래시몹'을 연출했다.

학교에서 독도 플래시몹을 한다는 소식을 들은 학생들은 이날 방과후 자발적으로 모여 율동을 한 후 해산했다.

몇몇 학생들은 직접 준비한 태극기를 흔들거나 한복을 입고 나오기도 했다.

경남교육청은 춤과 노래에 관심있는 신세대 학생들에게 독도는 우리땅임을 효과적으로 각인시키기 위해 플래시몹을 기획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독도문제는 일시적, 감정적인 대응 보다는 어린 시절부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면서“학교 현장의 독도교육 지원을 더욱 강화해 경남교육청이 독도교육을 선도하는 ‘메카’가 되도록 하겠다”고 독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0월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작 독도 플래시몹 UCC경연대회'를 열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에서는 지난해 8월 학생과 교직원들이 독도를 직접 방문해 "국토사랑 교육에 앞장서겠다"는 내용의 독도교육 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황용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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