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와 지역사랑
관광명소와 지역사랑
  • 경남일보
  • 승인 2012.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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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혜 (객원논설위원)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전국 관광지 99’에 도내 장소 10곳이 선정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문화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에서 대표 관광명소로 선정된 곳은 진주성을 비롯하여 진해 군항제, 통영항, 거제 해금강, 창녕 우포늪, 남해 금산, 하동 십리벚꽃길, 지리산 둘레길, 함양 상림, 합천 해인사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대중적 인지도와 매력을 갖춰 전문가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문화부와 관광공사는 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신 있게 소개하고자 이번 관광지 선정을 추진했다. 선정방식 역시 합리적으로 처리하여 홈페이지에서 여행지 관련 검색결과를 바탕으로 1차 후보관광지를 추천했으며, 전문가와 일반인이 포함된 선정위원회를 거쳤다.

▶필자가 세계여행을 다니다 보면 감동적인 장소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주는 곳도 있지만, 별것 아닌 장소를 예쁘게 꾸미고 의미를 부여해서 마치 큰 의미가 있는 것처럼 관광지로 만든 것을 보기도 한다. 그럴 때면 우리나라 관광지도 잘 꾸미면 이보다 훨씬 더 멋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 때도 많다. 다시 말해 관광지는 인위적으로 어떻게 가꾸는가도 무척 중요하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명소는 우리지역 외에도 전국에서 선정된 곳이 89군데가 더 있다. 이는 도내에서 선정된 10곳을 최대한 잘 가꾸어서 우리나라 관광의 메카지역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를 위해 도민 전체가 경남도의 관광명소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방문도 해보고 즐길 필요가 있다. 우리가 솔선하여 지역사랑을 할 때 관광명소도 더 유명해질 것이다.

최정혜·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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