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아나운서는 2012 런던 올림픽 축구를 중계했으며, 특히 한·일전 중계에서 재치 있는 언변으로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경남FC U-15팀은 2005년 고성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보리수 동산’에서 시설 아이들의 인성과 체력을 바르게 길러주기 위해 만든 ‘동고성FC’가 모태가 됐다.
동고성FC는 2009년 경남FC 산하 유소년 클럽으로 편입·재창단돼 ‘경남FC U-15’가 됐다. 그동안 갈고 닦은 축구 실력을 인정받아 경남FC U-18팀 (진주고)으로 진학해 프로 선수를 꿈꾸는 김민규 군은 동고성FC 출신이다.
배 아나운서는 “본인의 뜻과 달리 어쩔 수 없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 이 ‘축구’를 통해 희망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유소년 축구 와 곧 재개할 K리그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보내겠다. 축구팬 여러분들도 경기장에서 함께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K리그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 다.
임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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