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까지 수출 200톤 규모, 매출 8억원 목표
▲사진설명=함양수출영농조합법인 직원들이 지난 6일 대만 수출산 함양 ‘배’ 20톤을 선적한 차량 앞에 서 있다. |
함양 ‘배’가 지난 6일 20톤의 물량을 선적으로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이는 지난 8월 함양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김의판)과 수출업체 유닛통산(주) 간의 수출 계약에 따른 것으로 전년도 보다 배 수확량 증가가 예상되어 수출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수출 선적은 지난 6일 20톤에 이어 오는 11월까지 총 200여 톤, 매출 8억 원이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가격은 5kg 한 상자 기준 1만 3000원으로 국내시장 가격과 비슷하나 수출업체나 농가에 지원되는 물류비, 포장재 비용 등을 감안하면 내수시장 판매보다 농가에 더 이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함양 배는 지리적 특성상 일교차가 커 당도와 경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해 해외 바이어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자에게도 선호도와 인기가 높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보다 더 공격적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품목 다변화로 함양 농산물의 수출 촉진 및 확대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양/이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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