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합창단 하모니 빛났다
도내 합창단 하모니 빛났다
  • 강민중
  • 승인 2012.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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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챔버콰이어’ 대상, ‘진주아버지합창단’ 은상 영예

 

제9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진주챔버콰이어가 대상에 해당하는 해금강상을 수상하는 등 도내 합창단들이 높은 상을 휩쓸었다.

진주아버지 합창단은 해송상(은상)을 수상했으며 거제시여성합창단과 창원시 마산 여성합창단도 팔색조상(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뒀다.

올해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렸으며, 20명이상으로 구성된 동성 또는 혼성의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 22개팀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 대상을 수상한 ‘진주챔버콰이어’는 1999년 창단돼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하모니에 담아 선사하고 있는 합창 전문연주단체다.

20여 명의 단원 모두가 현직 지휘자와 음악지도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신선한 기획공연은 진주음악의 앞서 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창단 해에 속초에서 열린 제17회 전국합창경연대회에 첫 출전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을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갖췄다.

2001년 이태리 아레쪼에서 열린 국제다성음악콩쿨에서 우리나라 합창단으로는 처음으로 최종 결선까지 오르면서 현지인들을 놀라게 했다.

제2회 합창올림픽에서도 2개 부문 은메달을 획득, 진주음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챔버콰이어단원들은 “앞으로도 진주예술을 선도해 나가며 시민들에게 멋진 합창의 매력을 드릴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와함께 은상을 차지한 ‘진주아버지합창단’은 아름다운 합창을 통해 건강한 아버지 상을 정립하고 아버지를 역할을 통해 화목한 가정문화를 가꾼다는 슬로건을 내 걸고 1997년 창단됐다.

진주아버지합창단은 음악을 사랑하는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연령과 직업이 다르고 특기가 다양한 이 지역을 사랑하는 아버지들로 구성돼 있다.  매주 월요일에 노래 실력을 갈고 닦으면서 노래를 통한 봉사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다.

진주아버지합창단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각자의 순수한 열정과 의지로 모여 땀흘린 보람의 열매를 따게된 것 같다”며 “서로간의 화합과 합심으로 건전한 문화에 앞장서고 많은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동백상(금상)은 노원구립여성합창단이, 해송상(은상)은 희망나래 합창단, 블루시티상(장려상)은 푸른빛합창단, 현대조이 합창단, 계룡시 합창단 등에게 돌아갔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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