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성동고분군 보물급 유물 출토
김해 대성동고분군 보물급 유물 출토
  • 한용
  • 승인 2012.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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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성동고분군 91호분에서 용문양이 새겨진 보물급 금동제 허리띠 유물이 출토돼 학계에 관심을 끌고 있다.

 

김해 대성동고분군에서 보물급 유물이 다수 출토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발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91호분에서 용문양이 새겨진 화려한 금동제 허리띠 유물이 출토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유물은 가야시대 4세기 전반 왕급 무덤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이 무덤에서는 중국 모용선비가 세운 삼연(三燕)의 금동유물들이 출토됐다.

말 방울 5점, 용문양이 새겨진 금동제의 말 장식 2점, 용도불명의 마구로 추정되는 각종 유물 10여 점이 출토됐다.

88호분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방패에 붙이는 장식인 파형동기(波形銅器) 12점이 한꺼번에 발굴됐다.

박물관 송원영 학예사는 "두 무덤에서 중국계와 일본계 유물이 나눠 집중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가야가 중국과 일본의 교역 중심지이자 정치, 외교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내년 8월 개관 10주년을 맞아 이번에 출토된 유물을 중심으로 특별기획전을 열어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김해/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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