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하반기 조직개편 왜 하나?
창원시 하반기 조직개편 왜 하나?
  • 이은수
  • 승인 2024.05.1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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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사업소·서울본부 폐지..전문성과 효율성 향상 중점
창원시가 민선8기 출범 3년차를 맞아 ‘홍남표호’ 시정철학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새로운 조직개편(안)을 담은 ‘창원시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지난 14일 입법예고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안)은 지난 3년간의 시정 혁신과 성과를 바탕으로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구현을 위해 전문성 강화와 환경변화 대응, 감축기조 유지로 효율성 제고 등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먼저 도시개발사업소를 폐지하고 도시공공개발국을 신설한다. 공공시설기획과를 개편하고 시설공사 1과와 2과 각각 신설하며, 도시개발사업과는 장기 표류 대형사업의 정상화 및 속도감있는 개발사업을 수행하도록 개편한다.

구청 3·4급은 통합 특례기간 만료 및 본청 정책 기능강화에 따라 한시 정원 2개 정비 및 본청 1개 전환을 추진한다.

대민안전관리관은 구청장 3·4급 정비에 따라 4·5급 보좌기관 조정 등 3개(의창구·성산구·마산회원구) 폐지하고 미래전략산업국과 기후환경국은 역할의 중요성에 따라 한시기구에서 상시기구로 전환한다. 대통령령으로 정한 ‘기구 및 정원 규정’ 개정에 따라 본청 국 설치는 자율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시는 서울본부(5급)를 폐지하는 대신 시장 직속 대외정책관(4·5급)을 신설해 국비 확보, 입법 활동 등 시정발전 기반과 대외협력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화한다. 또 공공자산 운용의 패러다임 변화와 공유재산 가치 개선 및 세원 확보 차원에서 공유재산 경영과를 신설하며, 산업입지과는 산업단지계획과로 개편해 산단 전담부서 신설로 도시와 산단 연계의 미래 50년 성장기반을 마련한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안은 오는 20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다음달 5일부터(6.28일까지) 열리는 창원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거쳐 7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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