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 주민동의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통영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정 LNG유치에 나섰다.
이날 설명회를 시작으로 발전소 예정지 주변 주민대표의 타 발전소 견학은 물론 권역을 나눠 2차 설명회을 거쳐 주민동의 결과와 의회 및 시의 의견을 오는 10월 19일까지 지식경제부(한국전력거래소)에 제출할 계획이다.
시가 통영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시의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경우 일부 업체에서는 신규 수주가 없어 일감이 종료되는 등 전반적으로 조선경기가 침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수산업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굴도 미국 FDA 실사 이후 미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EU 등에 수출길이 막혀 수산업도 위기 국면을 맞고 있어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치를 추진하게 됐다.
발전소 건설의향 사업자인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통영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은 안정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20만7577㎡, 발전용량 1840MW(920MW급 2기) 규모며 LNG 14만㎥급 저장탱크 2기, 최대 14만㎥ LNG선 접안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이 사업이 제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반영돼 건설될 경우 안정 및 덕포 일반산업단지의 기업유치에 가속도가 붙을 뿐 아니라 발전소 건설기간 중에 연간 20여만 명의 고용창출과 30년 운영기간 중 600여명의 운영인원 상주로 인구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통영/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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