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임시회 첫날인 11일 오전 10시 정현태 군수 등 관계 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화력발전소 유치 동의서 제출 여부 결정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 동의안에 대한 제안설명 등 4개 안건을 처리했다.
군 의회는 임시회 첫날인 11일 오전 10시 정현태 군수 등 관계 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화력발전소 유치 동의서 제출 여부 결정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 동의안에 대한 제안설명 등 4개 안건을 처리했다.
이어 열린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열띤 토의를 거친 군의원들은 오후 2시께 속개된 본회의에서 당초 남해군이 제시한 주민투표일보다 7일이 연장된 10월17일을 주민투표일로 하는 조건부로 주민투표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남해군의회 관계자는 "주민투표 날짜가 7일 더 연장된 것은 화력발전소 유치와 관련해 찬·반측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기회균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해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남해석탄화력발전소 유치 동의서 제출여부 결정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 동의안을 비롯해 군이 제출한 조례·제개정 등 6개 안건을 처리한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선관위와 협의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주민투표일을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남해/차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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