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는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경기장에서 열린 알 사일랴와의 2012-2013 시즌 카타르 스타스 리그 개막전에서 1골 1도움의 원맨쇼를 앞세워 2-0 완승의 주인공이 됐다.
풀타임을 소화한 남태희는 전반 13분 이시아르 디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았다.
또 전반 25분에는 세바스티안 소리아의 추가골을 도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프랑스 프로축구 발랑시엔에서 뛰다 지난해 말 레퀴야로 이적, 골잡이로 자리잡고 팀의 우승을 이끈 남태희는 이날 시즌 첫 경기부터 무르익은 득점력을 과시해 돌풍을 예고했다.
한편 수비수 이정수(알사드)는 알 아라비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해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조용형(알라얀)도 카타르SC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고, 팀도 2-1 승리를 거뒀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