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우선…건설·교통 예산 줄여야"
함양군 주민들은 예산편성때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우선순위로 꼽았다. 그리고 건설과 교통분야는 투자 축소분야 1순위로 응답을 했다.18일 함양군에 따르면 군은 주민참여예산제 일환으로 지난 8월1부터 31일까지 1개월동안 함양군민을 대상으로 함양군 홈페이지, 새올행정시스템, 서면설문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 2013년 예산편성을 위한 군민의견 수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문항은 15개 항목으로 총 617명(남 434명, 여 183명)의 군민이 참여했다.
설문결과 우선 2013년 투자 확대분야는 공무원과 주민 모두 2013년 투자확대 분야로 지역경제를, 투자 축소분야로 건설 교통분야를 제1순위로 꼽았다.
그 외 기타 의견란에는 세입확대방안 및 효율적 예산운용방안 등 53건의 의견을 제출하는 등 함양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군민들의 많은 열의를 엿볼 수 있었다.
함양군은 예산편성 설문결과 및 제안된 다양한 의견들을 내년도 예산편성 반영 요구 및 정책방향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는데 적극 검토할 계획이며 각종 사업의 우선순위 결정시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읍면예산협의회 운영, 주민제안사업 접수, 주민참여예산심의위원회 운영, 홈페이지 ‘예산낭비신고 센터‘, ‘예산편성에 바란다‘ 운영 등 지속적으로 귀를 열어놓고 다양한 채널로 군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 반영할 계획이다.
함양/이용우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