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열등감을 먹고 자란 괴물이라 했다.
시상식에선 아리랑을 부르며 그의 깊고
그늘진 삶을 피에타에 안겨 구원을 얻었다.
늘 성공보다는 성취에 만족했던 그도
이젠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가는 작업도
영화제 수상 감독에겐 투자사에
얽매이지 않고 작품에만 전념할 수 있는
지원도 뒤따라야 한다.
피에타가 내년 아카데미 외국영화 부문에
도전한다니 영화의 메카 할리우드에서도
LA아리랑이 불리워지길 바란다.
/하갑돈·문화기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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