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화재로 회사 직원과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등 26명이 숨지고 46명이 다쳤다고 페멕스의 후안 호세 수아레스 회장이 밝혔다.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당국은 해당 가스시설로부터 반경 5km 이내의 농장과 가옥을 소개하고 레이노사와 산업도시 몬테레이를 잇는 고속도로를 폐쇄했다.
회사 측은 화재가 난 가스시설과 외부를 연결하는 가스 수송관을 차단했다.
사고 당시 가스 누출에 이어 폭발이 발생했으나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회사 관계자들은 말했다.
화재가 외부 공격에 의해 발생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수아레스 회장은 말했다.
멕시코에서는 송유관에 구멍을 내는 등의 수법으로 석유를 훔쳐가는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지만 가스시설을 목표로 한 공격은 상대적으로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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