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명 (57) 전 특임장관실 차관이 20일 경남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어 조 전 차관은 "경남도는 우수한 자연 문화자원을 도민의 이익창출에 활용하지 못해 지난해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전국 시·도별 경제적 행복지수 결과 16개 시·도 중 16위를 차지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며 "이렇게 부끄러운 결과를 만든 것은 '경남도지사'라는 자리를 도민보다 (자신의)정치적 성공을 위해 도정을 이끈 결과"라고 지적했다. 도지사가 도민보다 정치적 성공을 목적으로 도정을 이끈 결과라며 전임자들을 비난하기도 했다.
조 전 차관은 일자리 창출, 도·농 균형발전, 선진국 수준의 맞춤형 복지행정, 협동조합의 활성화 등 주민편익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조 전 차관은 국립 3·15민주공원을 참배·헌화한 뒤 경남도청과 도의회, 도경찰청을 돌며 출마인사를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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