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찰인력·예산 늘려주오”
“경남 경찰인력·예산 늘려주오”
  • 이은수
  • 승인 2012.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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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건의문 채택…정부기관 등에 제출키로

최근 묻지마 범죄, 아동·여성 성폭행사건 등의 발생으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남의 경찰인력과 치안예산 등 치안인프라 확충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도의회에서 채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남도의회에서 이같은 건의문을 채택하기는 사실상 처음있는 일이다.

경남도의회(기획행정위)는 ‘경상남도 경찰인력 증원 및 예산 증액 건의문’을 20일 본회의에서 채택했으며, 건의문을 국회,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정부 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경찰청은 그간, 경남지역이 창원·거제 등 공단도시의 발전과 진주 혁신도시 건설 등 지역 성장에 따른 도내 인구유입, 전국 최고 수준의 도로연장(전국 2위)과 자동차 등록대수(전국 3위) 등 치안 수요가 높고, 전국대비 면적은 10.5%, 인구는 6.5%를 차지하고 있으나, 경찰관은 5523명(5.4%), 치안 예산은 4179억원(5%)에 불과하여 지역사회의 근간인 파출소 해체가 가속화되고 범죄피해자의 상당 비율이 저소득층에서 발생함에도 이를 배려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황성찬 경남경찰청장은 “340만 경남도민을 대표하는 도의회에서 대정부 건의문이 채택된 만큼, 정부 차원의 경찰 인력과 예산 등 치안인프라 지원으로 도민이 보다 더 안전한 치안 여건 속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의회는 이날 경남지역의 경찰인력 및 치안예산 등이 취약하다며 치안인프라가 확충을 위한 ‘경남도 경찰인력 증원 및 예산 증액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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