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도내 조선·건설중장비 업계 등의 수출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
품목별로는 선박이 36.4%로 가장 많이 위축되고 있으며 건설중장비 24.5%, 자동차부품 9.7%, 무선전화기 53.0%, 선박용엔진 및 그 부품 60.6%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 중동지역의 사우디아라비아 229.5%, 북미지역인 미국 19.9%, 중남미지역의 영령 버진군도 623.0%, 파나마 182.0% 등 수출은 증가한 반면 아프리카 지역 수출은 라이베리아 84.9%, 대양주 지역의 마샬군도 88.1%로 감소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선박, 건설중장비, 자동차부품 등 경남의 주요 품목이 본격적인 수출 둔화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지자체 및 수출 유관기관들은 국가별 수출 환경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하반기 수출 지원 강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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