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코스피 큰 변동없이 쉬어갈 듯
[증시전망]코스피 큰 변동없이 쉬어갈 듯
  • 연합뉴스
  • 승인 2012.09.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번주 코스피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큰 변동없이 쉬어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주택관련 지표 등 월말 경제지표 성과와 증시 수급에 따라 폭이 좁은 등락을 반복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지난 중국의 9월 HSBC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처럼 이번주 발표될 월말 경제지표가 부진할 경우 코스피에 악영향을 미치겠지만 이런 우려가 시장에 이미 반영돼 있으므로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 전문가들도 이번주에도 지난주와 유사하게 코스피가 휴식기를 가질 것이며 단기적 방향성은 뚜렷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KDB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전반적인 시장 움직임이 여전히 강하다. 오히려 적절한 휴식으로 시장 에너지를 비축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유가증권시장= 지난주 코스피는 한주 동안 0.6%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국 무제한 국채매입 발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3차 양적완화 결정 이후 추가적인 상승재료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지난주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미국 제조업지표 부진과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지만 이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주 중반인 지난 19일 일본중앙은행(BOJ)이 자산매입 기금을 10조엔으로 증액하기로 발표하자 코스피가 또다시 2010선 가까이 상승했지만 중국의 9월 HSBC PMI 잠정치가 부진하자 이내 1,990선으로 하락했다.

 이번주 후반에는 주요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발표돼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된 덕분에 코스피는 2,000선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약 1조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천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전체적으로는 약 8천억원 매도 우위였다.

 ◇ 코스닥시장

 이번주 코스닥지수는 한 주 동안 2.38% 상승했다.

 다음주에도 코스피 시장이 제한적 움직임을 보인다면 상대적으로 코스닥 시장에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국의 정책을 포함한 대외변화가 코스닥 지수에 여전히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주춤하고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늘면서 IT와 자동차 부품주 같은 경기민감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KDB대우증권 김정환 연구원은 "경기 민감주와 더불어 유럽발 경제위기가 안정화되고 중국 소비부양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계, 레저, 서비스 관련주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