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개천예술제 전국휘호대회에서 서예작품을 출품한 전서영(진주)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문인화 우수상은 유응주(합천)씨, 서예 우수상은 이명자(진주)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외에도 문인화부문 개천휘호상은 우명희(창원)씨, 서예 개천휘호상은 여명화(함양)씨가 차지했다.
하정 정인화 서예 분과심사위원장은 “날로 침체돼 가는 서예 환경 속에서도 예년에 비해 참가자가 많아진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글씨는 전서와 예서에서 뛰어난 작품이 많이 보였으나 상대적으로 행초의 작품에 아쉬움이 많았다. 앞으로 더 많은 인원이 휘호대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주최 측에서도 여러 가지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해 줬으면 한다”고 평했다.
이어 한숙자 문인화 분과심사위원장은 “해를 거듭 할수록 참여도와 함께 작품의 격조와 역량이 높아지는 것을 확연히 느끼며 심사의 고민도 깊었다”면서 “화제글에서 오자(잘못된 맞춤법)가 발견돼 탈락된 작품이 더러 있었기에 참가자의 유념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생활 예술로 자리 잡아가며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문인화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원하며 참가해 주신 휘호대회장의 많은 문인화 애호인의 건승하심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제62회개천예술제 전국휘호대회에는 지난 22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마련됐으며 대상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개천휘호상 2명, 특선 32명, 입선 124명 등 총 162명이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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