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출신 김현수, 세계 3대 비엔날레에 출품
창원대 출신 김현수, 세계 3대 비엔날레에 출품
  • 이은수
  • 승인 2012.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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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작품 전시

창원대학교 출신 김현수(이소우건축 대표)씨가 세계 3대 비엔날레로 손꼽히는 베니스 비엔날레에 작품을 출품했다.

그는 제13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참여작가 8명중 1명으로 발탁돼 8월 29일부터 11월 25일까지 베니스에서 한국 건축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한국관의 전시 주제는 ‘건축을 걷다 - Walk in Architecture’로 건축의 시간성, 공간성, 사유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작품들로 꾸며져있다.

전시는 8명의 작가가 쓰는 8개의 시나리오로 구상되며 창원대 출신 김현수씨는 ‘재구축(Restructured Ground)'이라는 주제로 영상 중심의 건축다큐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작품을 통해 빈 공간에 대한 단순한 가치판단이 아니라 빈 공간이 의도한 바를 인지해 나가는 과정을 관찰하고 재구성함으로써 비움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를 위해 30명의 건축과 학생들에게 빈 공간에 대한 개념을 전달하고 그들의 시선으로 비워진 상태를 찾도록 했다. 이 과정을 담은 영상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현장과 동일한 기회를 부여하고 다시 다양한 해석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즉, 건축가 개인이 주관적으로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아니라, 영상매체를 통한 실험적 과정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빈 공간에 대한 의미를 재해석하고 공론화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

한편 베니스 비엔날레는 1895년 시작되었으며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건축전은 1980년 미술전으로부터 분리되어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건축전시회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1995년부터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을 건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우리나라만이 비엔날레에 국가관을 가지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사진설명: 창원대학교 출신 김현수(건축학 96, 이소우건축 대표)씨가 세계 3대 비엔날레로 손꼽히는 베니스 비엔날레에 작품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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