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축구장 부지매입 즉각 시행하라”
“유소년 축구장 부지매입 즉각 시행하라”
  • 곽동민
  • 승인 2012.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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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축구協 내동 삼계 축구장 조성 촉구 집회

27일 오후 진주시청 앞 광장에서 진주시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삼계 유소년 축구장’ 부지매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태인기자

진주시축구협회가 내동면 삼계리 ‘삼계 유소년 축구장’ 부지매입안 부결은 시의원들의 권력싸움 탓이라며 시의회 의원들에게 책임을 물었다.

27일 진주시축구협회 회원과 지역 축구인 50여명은 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축구장 부지매입안 부결은 타 시·군에 비해 열악하기 그지 없는 진주지역 축구장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축구인들은 이날 집회에서 내동삼계축구장조성 사업이 공유재산 관리계획변경안 부결로 인해 무산됐다며 이를 부결시킨 시의회 의원들을 강하게 성토했다.

축구인들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시에 축구장 증설을 요청해 왔으나 예산과 부지선정의 어려움으로 난항을 겪어왔다”며 “이번에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과 축구인들을 위해 축구장을 조성하려 했으나 이마저도 10명의 시의원들에 의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축구장 건립으로 인한 지역경제 이익을 언급하면서 시급한 현안사업임을 역설했다.

심하성 진주시축구협회 수석부회장은 “현재 타 시·군 3곳 정도에서 조광래 바르셀로나 유소년 축구교실을 유치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진주시는 부지매입만 되면 축구장을 건립할 수 있는 여건은 이미 조성돼 있는데 이 대로라면 다른 곳에 넘겨줘야 할 판”이라고 밝혔다. .

그는 또 “이번 부결사태는 시의원들의 권력싸움에서 비롯된 것이며, 부지매입이 조속히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주시의회는 최근 열린 임시회에서 내동면 삼계지구 유소년 축구장 부지매입안을 비롯한 4건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절차상 하자 등을 이유로 부결시켰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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