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5개업체 LA한인축제·농수산엑스포 참가
경남도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 한인축제와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하여 도내 농수산물의 미주 수출시장 개척활동에 나선다.
도내 업체들은 농수산엑스포에서 특산품 판촉부스를 설치하여 교민 및 현지인을 대상으로 시음ㆍ시식, 판촉활동을 한다. 미주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경남도는 LA사무소를 통하여 현지 한인마트 및 현지 바이어와 참가업체간의 1:1 수출 상담을 주선한다.
농산물가공식품 11개 업체, 수산물가공식품 4개 업체의 주요 출품 품목은 간고등어, 약초 장아찌, 재래된장 등 고향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제품과 흑마늘엑기스, 산양삼겔, 버섯쿠키, 자죽염, 다시마부각 등 건강 기능성 식품이다.
로스엔젤레스 한인축제는 170여 개 국 720만 재외한인동포들의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행사이다.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와 함께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미 주류사회에 소개하는 문화행사로 40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다.
박헌규 경제통상국장은 "한ㆍ미 FTA 발효이후 우리 농수산식품의 미주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한류와 K-POP 등으로 한식과 우리 식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져 수출증대에 상당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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