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문학제 문학작품 응모자가 크게 늘어나는 등 토지문학상에 대한 문학도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응모자 405명에 1396편을 응모한 것에 비해 인원 대비 12.8%, 편수 대비 5.3%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이들의 부문별 응모현황을 보면 신인 및 등단 5년 미만의 기성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평사리 문학대상 소설 부문은 139명에 158편을 응모해 지난해 수준과 비슷했으나 시 부문은 160명이 938편을 접수해 전년 대비 20명에 46편이 늘었다.
또 평사리 문학대상 중 수필 부문은 지난해와 비슷한 94명이 311편을 응모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처럼 토지문학상에 대한 응모작이 늘어나는 것은 토지문학제가 전국의 문학제 가운데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데다 토지문학상에 대한 권위와 명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토지문학제추진위원회는 이들 응모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토지문학제 기간 심사평과 함께 당선작을 발표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토지문학상 시상 내역은 소설은 상패와 상금 1000만 원, 시.수필은 상패 및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지고 청소년 문학상 대상 100만 원, 금상 7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하동/여명식기자 ymsi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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