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성인권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현순)는 5일부터 25일까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아동과 장애인 성폭력, 다문화가족 내 폭력,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여성인권 전반에 걸친 '전국여성 인권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아동 성폭력피해자 지원체계의 문제점과 그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첫날인 5일에는 경남해바라기아동센터가 오후 1시부터 경상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 3층 회의실에서 '아동 성폭력피해자 지원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성폭력 통합지원센터 전문가들이 모여 아동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생애보상제도, 언론에 의한 2차 피해실태 및 대책, 성폭력 피해자 지원체계의 문제점 및 대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현순 경남도여성인권특위 위원장은 "포럼을 통해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정책들이 마련되고 성폭력 예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일본군 위안부, 성매매, 성폭력 등 여성폭력과 관련된 주제의 포럼을 이어서 개최하고 그 결과를 내년 아시아 여성인권포럼까지 확장해 갈 계획이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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