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읍 승격 74주년을 기념하고, 읍민의 화합과 희망을 다지는 제14회 읍민의 날 및 제17회 읍민체육대회가 지난 1일 하동초등학교에서 읍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30분 들뫼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0시부터 시작된 기념식에는 조유행 하동군수와 여상규 국회의원이 참석해 격려사 및 축사를 전했다.
이어 35개 마을 13개 팀별로 진행된 민속경기 및 체육경기에서는 200m 남녀혼성계주, 줄다리기, 윷놀이 등 총 6개 종목에서 각자 기량을 겨룬 결과 부연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신기선수단이 종합준우승을, 비파선수단이 종합3위를 차지했다.
개그맨 황기순의 진행으로 열린 2부 행사 한마음 노래자랑에는 각 마을 대표가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는데, ‘로망’을 부른 동중서팀의 김경화 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하동/여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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