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축산학과, 육제품 홍보 시식회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농업생명과학대학 축산학과(학과장 주선태) 학생들이 매우 의미 있는 10월 축제를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축산학과 학생회(회장 김재용)는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의 지원으로 10월 5일 오전 10시부터 하루 동안 축산학과 사무실 앞에서 축산학과 AS봉사단(단장 이지영)과 함께 ‘나눔사랑 헌혈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에는 8명의 축산학과 교수들과 20여 명의 대학원생, 100여 명의 학부생 등 모두 13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물론 농업생명과학대학ㆍ수의과대학 등 캠페인 행사장 주변을 지나는 다른 학과 학생들의 참여도 꽤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헌혈로 사랑 나눔을 실천한 축산학과 학생들은 10월 10일 오전 10시부터 교양학관 광장에서 ‘육제품 홍보 시식회’를 연다. 절대 그럴 리가 없지만, 헌혈로 인하여 조금이라도 혈액이 부족해진 학생이 있다면 이날 와서 마음껏 보충하면 된다.
육제품 홍보 시식회는 축산학과 학생들이 육가공학 분야 실습을 통해 육제품 생산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전공교과 이해를 돕고, FTA에 대응할 수 있는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해마다 마련하는 행사이다. 축산학과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육제품과 고기 섭취의 필요성이 홍보되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이날 행사의 시식 코너에서는 햄ㆍ비엔나ㆍ스테이크ㆍ한우 양념육ㆍ한우 신선육ㆍ계란 오믈렛ㆍ삶은 계란ㆍ샌드위치 등을 시식할 수 있다. 특별 이벤트로는 햄 빨리 먹기 대회, 한우 양념육 만들기 대회, 계란 먹기 대회, 축산 관련 퀴즈 등이 준비돼 있다.
육제품 홍보 시식회는 경상대학교 축산학과와 학교기업GAST, 경상대학교 미래전문농업경영인과정, 경남한우산학연협력단이 주최하고 민희영농조합법인, 박점선 요리연구실, (주)KC Feed, (주)KC Fresh가 후원하고 있다.
임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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