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의원 국감서 요구
일본 신사가 보유중인 ‘진주 연지사 범종’에 대한 정부의 환수의지가 확인됐다.
이어 “범종을 소유하고 있는 일본 신사측은 일본정부의 입장이 필요하다고 한다 . 정부가 민간단체와 협력해 나서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찬 문화재청장은 “민관협력을 강화해 환수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했다.
진주 연지사 범종은 통일신라시대때 주조된 것으로 임진왜란 진주성 함락시 약탈된 것으로 추정되며, 일본은 1952년에 범종을 일본 국보로 지정했다. 연지사종을 환수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월 ‘연지사종 환수 국민행동’이 출범했다. 이후 조쿠신사 관계자와 수차례 면담을 했으며, 올해 3월 조쿠신사측에 반환요구서를 제출했으나 거부된 바 있다. 조쿠신사측은 한국의 반환요구 이후 범종의 관람을 금지하고 창고에 보관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