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진주연합회가 주최하고 진주시가 후원한 ‘제7회 진주라 천리길 전국걷기대회’가 지난 6일 오후 7시부터 7일까지 2일간 전국의 동호인, 가족, 단체, 학생, 시민 등 2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강 평거둔치에서 개최됐다.
전국 걷기 대회 행사는 남강의 유등축제 구간과 진양호반을 일주하면서 코스별로 야식과 조식이 제공되고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펼쳐지는 등 걷기 동호인간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부산에서 참석한 한 참가자는 “경주의 ‘신라의 달밤’을 비롯한 원주의 국제걷기대회 등 전국 대회에 수차례 참가한 바 있으나 이번 진주에서 개최된 ‘진주라 천리길’ 걷기대회는 남강의 야경과 어우러진 유등의 불빛은 아름다움 환상 그 자체였다”고 평가했다.
또 인천의 한 참가자는 “진주까지 오는 시간이 무척 힘들었으나 유등축제 야경의 아름다움은 물론이고 새벽녘 진양호반의 해돋이와 물안개를 보면서 걷는 기분은 말할 수 없는 추억이 됐다”며 “내년에는 반드시 가족들과 함께 참여할 계획”이라고 했다.
완주자에게는 완보증과 메달이 제공되었으며 식전행사로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사진설명= ‘제7회 진주라 천리길 전국걷기대회’ 모습. 사진제공=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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