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의원은 “통합진보당이 창원지역 노동자들과 서민, 소상공인 등 민중들의 희망이 되기를 바랐으나 그 기대를 저버리고 혁신은 실패하고 분당이 현실화되고 말았다”면서 “8일부로 창당부터 12년을 함께해 온 통합진보당 당적을 정리하고자 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노 의원은 “지난 국회의원 총선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통합진보당의 상황은 일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아니라 실망과 걱정을 안겨주고 있어 부끄럽고 죄송하고 책임감을 느끼며 시민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진보진영이 지금의 어려움을 딛고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 무소속으로 활동하다가 노동자 중심의 새로운 진보정당 재건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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