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집 관계자는 10일 "김구라 씨가 지난 8일 방문해 저서 '독설에서 진심으로' 인세 1천만원을 전달했다"라며 "향후 발생하는 인세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김구라는 지난 4월 위안부 막말 논란으로 방송을 중단한 후부터 정기적으로 경기도 광주의 나눔의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펴왔다.
지난달 초에는 10여년 간의 연예활동을 돌아본 에세이집 '독설에서 진심으로'를 출간했다.
김구라가 기부한 인세는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화선 할머니를 기리는 인권센터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구라 씨가 처음부터 인세를 기부할 의사가 있었지만 기부와관련해 정확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며 "본인이 해당 사실이 알려지길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최근 tvN '택시'와 '화성인 바이러스'로 활동을 재개한 데 이어 MBC '라디오스타' 복귀도 유력한 상황이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