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천사된 진주범피센터 ‘등불’
수호천사된 진주범피센터 ‘등불’
  • 곽동민
  • 승인 2012.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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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어려운 범피 가정 주거생활환경개선 나서

▲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불’이 사천시 선구동에 있는 범죄피해자 가정의 오래된 집을 수리하고 10일 준공식을 가졌다.

 

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불’이 생활이 어려운 범죄피해자 가정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등불’은 상해를 입고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의 오래된 집을 찾아 지붕교체 등 주거환경개선 공사를 시행했다.

대상가구는 사천시 선구동에 있는 건축한지 약35년된 건물이다.

이들은 지난 9월 23일부터 7일간에 걸쳐 지붕기와패널, 벽지, 장판교체 및 건물외벽 페인트 도색, 폐집기류 폐기 등 대대적인 집수리를 진행했다.

등불 관계자는 “피해자는 그동안 방에 물이 스며들어 곰팡이가 생기고 장판, 벽지 등이 노후돼 있었다”며 “생활에 불편을 겪었지만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수리를 못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10일에는 박동진 진주지청장, 정만규 사천시장, 구재홍 등불이사장,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집수리에 적극적으로 봉사한 강영식 사천지부 위원이 지청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구재홍 이사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범죄피해자들을 찾아내어 그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조기에 피해회복이 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동진 지청장은 “피해자가 학생인 만큼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책걸상을 전달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검찰은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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