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어르신에게 기쁨과 사랑 실천
진주 남강초등학교 학생들이 홀로 어르신들을 위해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 |
지난 6월 13일 남강초등학교는 상대 1동 주민센터(동장 박주호)와 학구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 무료 급식지원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한 뒤 지난 10일까지 7회의 사랑의 밥상을 실시했으며, 매회 4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사랑의 밥상을 할 때마다 이곳을 찾는다는 한 어르신은 “혼자 살면서 외로움을 느꼈는데, 이렇게 사랑의 밥상을 받으니 정말 기쁘다. 그리고 학생들도 친절하게 도와주는 모습을 보니 손자 손녀 같아서 좋고, 즐거움을 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우근 교장은 “사랑의 밥상을 비롯하여 앞으로 전개될 나배사 남강 봉사활동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실천적인 자세를 배우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강초등학교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밥상을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 함양과 봉사정신을 기르고 지역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배사 남강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할 예정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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