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학생 문화예술지원사업 결실
다문화 학생 문화예술지원사업 결실
  • 황용인
  • 승인 2012.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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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내달 3일 합창단·오케스트라 합동공연

경남교육청이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 학생들로 구성된 다문화 학생 문화예술지원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도교육청은 15일 경남다사랑 오케스트라와 함께 밀양 무지재 합창단(밀양초교 교장 정상진), 김해 다솜합창단(진영 대창초교 교장 김진태)에 대해 다문화 학생 문화예술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또 지난달 외갓집 방문 보고회에서 밀양초교 무지개합창단이 찬조 출연하고 지난 14일에는 경남독서문화축제에 김해 진영대창초교 다솜합창단이 찬조출연을 갖기도 했다.

또 다음달 3일에는 성산아트홀에서 '경남다사랑오스케스트라, 다솜합창단, 무지개합창단 등 3개 팀이 참석하는 합동공영을 가질 예정이어서 도교육청의 다문화 학생 문화예술지원 사업의 결실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다사랑오케스트라는 교원, 다문화학생, 일반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문화 초등학생은 12개 학교 27명, 중학교 2개 학교 4명으로 총 31명(14개교 참석)으로 바이올린 11명, 비올라 1명, 첼로 2명, 클라리넷 6명, 타악기 4명, 트럼본 1명, 트럼펫 1명, 플롯 3명, 호른 2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재능기부 및 지도교원 31명과 일반학생 20명으로 총 82명이다.

김해 다솜합창단은 다문화학생 20명(8개교 참석), 일반학생 20명 재능기부 교원 7명 등 47명이며, 밀양 무지개합창단은 다문화학생 11명과 일반학생 84명 재능기부 교원 5명 등 100여명으로 단일학교 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한 다문화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남교원오케스트라(단장 마평수) 단원들이 직접 교육기부 차원에서 가르쳐 왔다.

오케스트라단은 학생들이 초기에 악기 소리조차 내지 못했지만 교원 및 오케스트라 단원들 등의 적극적인 지도아래 소리 내는 법을 익히고 현재는 전체가 하모니를 연출할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

다사랑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박종화 지휘자(진영중)는 "문화체험을 많이 하지 못한 학생들이 처음에는 소리도 내지 못했지만 참여 교사들의 헌신적인 가르침으로 상당한 수준까지 올랐다"면서"앞으로 남은 기간 더욱 열심히  하여 11월 발표회에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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