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부산비엔날레 '어번 스퀘어-토크 온 비엔날레'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아트 에듀케이터 토크'가 오는 20일 오후 2시 부산시립미술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아트 에듀케이터 토크'는 실재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에듀케이터들이 토크에 참여하여 자신들이 운영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소개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현장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소개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토크에 참여하는 아트 에듀케이터는 기존 전시장에서 볼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전시기획 방향에 맞춰 강화한 2012부산비엔날레 교육프로그램 중 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예술 교육자로서 전시 개막 이전부터 교육프로그램을 직접 기획·개발해 유치부, 초등학생, 청소년 및 성인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2부산비엔날레에서는 예술교육의 효과를 위해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화프로그램과 유치부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프로그램 등으로 눈높이에 맞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중이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4회, 1회 최대 20명이 참여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도슨트 프로그램과 같은 일방적인 정보전달 방식이 아닌 에듀케이터와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며 작품을 이해해 나가는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그 효과를 더하고 있다. 2012부산비엔날레에서는 이외에도 전시 관람시에 활용하기 위해 모바일 전용페이지로 만들어진 디지털 투어와 교사 또는 학부모를 위해 개발된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아트 에듀케이터 토크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는 2012부산비엔날레 입장권과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어 토요일 오후 부산비엔날레 전시장을 찾아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2부산비엔날레의 교육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051-507-8460 또는 bb.education2012@gmail.com으로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근간으로 하는 2012부산비엔날레는 오는 11월 24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부산문화회관, 부산진역사, 광안리 미월드에서 개최된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