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스마트폰 등 세계시장 선전 효과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는 17일 창원메카지수 3분기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 3분기 창원메카지수는 4978.25에서 5328.21로 349.96포인트 증가하여 7.03%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가총액 증가율은 우수AMS가 84.2%로 3분기 동안 가장 많이 상승했고 다음은 STX메탈 69.2%, 한국철강 49.5%, 영화금속 44.9%, 세아제강 24.0%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 기업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 3분기동안 시가총액은 62조 1599억 원에서 66조 3016억 원으로 4조 3538억 원 늘었다.
또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상장사는 두산중공업, 현대위아, 삼성테크윈 등 6개사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올들어 분기별 창원메카지수가 시이소오를 연상 하듯이 1분기 상승, 2분기 하락, 3분기 상승세로 전환되는 유형을 그리고 있다"며 "주된 이유는 2분기 동안에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중국경기 둔화의 영향이 크고 3분기 상승은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자동차와 스마트폰 업종 관련 종목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4분기 창원메카지수는 오는 10월말 발표 예정인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전기전자 업종의 3분기 경영실적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3분기에 이어 올 4분기에도 창원메카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환율변동에 민감한 자동차부품, 기계관련 업종의 지역상장사들이 수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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