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기상대는 18일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공기가 내려와 아침 최저기온이 일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3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기상대는 17일 밤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18일 아침과 19일 아침에는 경남서부내륙에 서리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진주기상대 관계자는 "진주지역 올해 첫 서리는 평년에 비해 일주일 정도 빠른 편"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거창지역은 지난 12일에 첫 서리가 내린 바 있다.
진주기상대는 "서리로 인한 단감 및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며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리는 살수법과 진동모터에 날개를 달아 따뜻한 공기를 아래쪽으로 불어 내리는 송풍법으로 서리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박성민기자 smworld17@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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