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국제적조회의' 29일 개막
유해성 적조피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적조회의가 오는 2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
'인간과 적조'를 주제로 한 이번 회의에서는 유해적조와 식중독에 관한 전 세계의 최근 연구결과가 보고된다. 또 유해성 적조피해에 대한 국제적 연계와 공동연구, 중장기 예방대책 수립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교환, 해양과학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학술회의에서는 한국이 우위에 있는 황토살포를 비롯해 기후변화, 해저 독소, 원격탐사,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적조 감시기술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새로운 적조방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과학자, 전문가, 양식업자, 공무원, 방송매체 등이 참가하는 공개토론회도 마련된다.
경남도가 지난 96년부터 적조방제 방법으로 사용하는 황토살포 방제 시연이 바다 한가운데서 있을 예정이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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