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갑돈의 삼사일언> 마음의 평수
<하갑돈의 삼사일언> 마음의 평수
  • 경남일보
  • 승인 2012.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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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들고 나가는 사다리차가

자주 눈에 띕니다.

누군가는 큰 평수의 아파트에, 또 누군가는

작은 전세집으로 새 보금자리를

트고 있습니다. 인간은 자기공간을

넓혀가려는 욕망은 매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최근 큰 집에 살면서도 높은 대출이자와

집값 하락으로 힘겨워하는 하우스푸어(House Poor)

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만큼 심리적 여유공간을 잃어가는 것이겠죠.

살면서 주거공간을 확장해가는 것도 좋지만

그 이전에 마음의 평수를 넓혀가는 아량이

곧 마음을 비워가는 도량이 아닐까 싶습니다.

/문화기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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