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아이디어 공모에 이색 제안들 쏟아져
경남도 아이디어 공모에 이색 제안들 쏟아져
  • 이홍구
  • 승인 2012.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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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소마다 터치스크린을 설치, 승차할 버스 번호를 운전기사에게 전송해 승객이 있는 정류소에만 서도록 하자.’‘매월 한 번 이상 도민들이 주도하는 원탁회의를 열자.’

경남도가 공무원과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정발전 아이디어 공모’에 나온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다.

21일 경남도에 따르면 7월 중순부터 두 달간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도정 발전에 도움이 될 아이디어를 모집했더니 무려 259건이 접수됐다.

경남도는 조직이나 상급자의 눈치를 보지 말고 과감히 아이디어를 내보라는 취지에서 ‘용감한 녀석들’, ‘불편한 진실’, ‘생활의 발견’ 등의 소제목을 붙이기까지 했다.

공무원에 이어 지난 8월 20일부터 지난 5일까지 도민을 대상으로 벌인 아이디어 공모에는 62건이 제출됐다.

‘승차여부 알림 시스템’의 경우 버스들이 모든 정류소에 정차할 필요가 없어 운행시간과 배차간격을 줄일 수 있고, 승객이 버스를 놓칠 우려가 없다는 점이 강조됐다.

승객이 무리하게 차도로 나가지 않아도 돼 2차 사고를 줄일 수 있고 운전기사의 스트레스 감소 등 효과도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는 11월 말까지 심사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 12월 초에 시상하고 정부에도 추천할 예정이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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