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간부공무원, 시의원에 막말 관련 사과
시 간부공무원, 시의원에 막말 관련 사과
  • 박철홍
  • 승인 2012.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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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시장 본회의장서 유감 표명
이창희 진주시장이 진주시의회 본회의장에 직접 나와 2012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의 원활한 처리를 당부하고, 최근 불거진 ‘시 간부공무원의 의원에 대한 막말사태’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22일 오후 열린 제157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이 시장은 “시의회와 집행부는 시 발전을 위해 상호존중하면서 업무처리를 해야 한다”면서 “시 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진주시장이 의회 개회때 발언을 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지난 9월 임시회에서 4건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모두 부결돼 충격을 받은 바 있는 진주시가 이번 임시회에는 이 계획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진주시는 이번 임시회에 수정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제출해 놓은 상태다.

시 간부 공무원의 막말사태와 관련 이 시장은 “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심히 유감스럽다”며 “해당 공무원이 시 의원에게 한 행위가 고의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의도를 가졌든 우발적이든 이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공무원들에게 주의를 시키겠다”고 했다.

진주시의회는 지난 9월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제156회 임시회 마지막날인 지난 13일 저녁 진주시의 모 과장이 의회 운영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차마 입에 담기조차 힘든 욕설과 협박을 자행했다며 이창희 시장의 공개사과를 촉구한 바 있다. 이창희 시장이 이날 본회의장에서 직접 나와 막말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함으로써 이번 사태는 일단락 됐다. 한편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진 진주시 모 과장에 대해서는 지난 19일자로 동장 발령의 문책성 인사가 단행됐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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