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재단 지역 아동에 생활안정자금 전달
어린이재단 지역 아동에 생활안정자금 전달
  • 곽동민
  • 승인 2012.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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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재단이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과 부모님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아동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전달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서부지역본부는 22일 진주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진주시에 거주하는 강지은(가명·12)어린이와 임은지(가명·12)어린이에게 각각 생활안정자금 312만원과 192만원, 모두 504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지원받는 강지은 어린이는 부모님과 오빠, 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지만 지난 4월 아버지가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진 뒤 움직이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어머니 역시 아버지의 곁에 있어야해 근로활동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 지은이네 가족은 생활비와 치료비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임은지 어린이의 사정도 딱하기는 마찬가지. 임은지 어린이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현재 어머니와 오빠 2명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어머니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수급비 외에는 특별한 소득이 없는 상황이다. 수급비도 많지 않아 4인 가구가 생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양승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리는 “부모의 부재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자신의 꿈과 희망을 포기해야하는 아동들을 도울 수 있게 됐다”며 “진주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협조와 추천으로 생활안정자금을 꼭 필요한 가정에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지원금은 생활비로 쓰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진주교육지원청 강순복 교육장은“경제적인 빈곤과 부모의 부재 등으로 인해 꿈을 잃어가는 아이들에게 더 이상 가난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봄날의 새싹과 같이 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후원을 희망하는 개인, 단체, 기업은 어린이재단 경남서부지역본부(055-746-9388)로 문의하면 된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어린이재단 생활안정자금 전달
22일 김근용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서부지역본부장이 강순복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지역아동 생활안정지원자금 504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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