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제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 기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의령군은 문화관광상품 개발육성, 복지서비스, 농·수특산품 등 3개 부문에서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해 우수한 군정 경영성과를 올린 수범적 자치경영 모델로 인정받아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군은 의병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으로 의병역사자원을 발굴하고 독거노인 공동거주제 시행,지역 농산물 공동브랜드 ’토요애‘ 개발 등이 경영성과로 높이 평가 받았다.

부문별 주요 성과는 문화관광상품 개발육성 부문에서 의병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및 의병역사자원 발굴 등 의병테마 집적화로 관광자원 개발 확충, 홍의장군 등 지역 인물과 연계한 지역관광 클러스터 구축, 호국의병문화밸리조성 및 호국의병의 대표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했다.

또 복지부문에서는 사회복지분야 예산을 집중 투입해 전국 최초로 시행중인 ’독거노인 공동거주제‘를 비롯한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와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인프라 구축 등 함께 만들어 가는 노인복지 프로젝트가 전국 최고의 수범사례로 인정받았다.

농·수특산품은 공동브랜드 ’토요애‘ 개발을 통해 농업발전의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하고 농산물유통회사 중 전국 최초로 출범한 토요애유통(주)을 통해 농업인은 생산에 힘쓰고 판매는 자치단체가 지원한다는 약속을 강력 추진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의령군은 이로써 지난 2008년에 이어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종합대상을 두 번 받는 전국 최초의 자치단체로 기록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며 군은 대통령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도 받을 예정이다.

김채용 군수는 “두 번의 대상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하여 군민의 행복체감지수를 높여 나가면서 지역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활력과 희망이 넘치는 잘사는 의령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령/박수상기자 susa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