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세관은 30일 관학협력 강화와 FTA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협력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경상대학교와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진주세관과 경상대는 앞으로 지역경제 특성에 맞는 FTA 활용방안 연구, 국내외 FTA 활용 성공·실패사례 연구, 체약국의 원산지 검증 동향 및 대응방안 마련 등 관학협력으로 지역업체의 FTA에 대응한 국제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FTA 활용 및 교육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학생 현장실습 및 견학 협조, FTA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세부사항은 향후 협의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철 진주세관장은 “자유무역협정이 본격 발효되었음에도 전문인력과 정보부족 등으로 특혜관세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지역 중소기업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FTA 전문인력 배양, FTA 활용 관학 네트워크 구축 등 종합적인 지원기반이 마련돼 FTA 활용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30일 진주세관과 경상대학교가 FTA 전문인력 양성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