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별세한 원로 연극배우 장민호 씨의 영결식이 5일 오전 10시 용산구 서계동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연극인장으로 엄수됐다.
국악인 김성녀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영결식에는 지난해 마지막 작품 ‘3월의 눈’을 함께 공연했던 배우 백성희 씨를 비롯해 신구, 박근형, 오현경 씨 등 원로 배우들과 연극인들이 참석해 200석 극장을 꽉 채웠다.
연출가 오태석 씨와 ‘3월의 눈’을 쓴 배삼식 작가가 추모사를 통해 고인의 생을 기렸고, 연극 평론가 구히서 씨가 쓴 추모시를 안숙선 명창이 노래로 불렀다.
1시간30분에 걸쳐 진행된 영결식이 끝나고 고인의 유해는 성남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됐다.
고인은 1950년 국립극장 전속극단 신협에 입단해 2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국립극단 단장과 한국연극협회 이사,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3월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국립극단이 백성희장민호극장을 개관하면서 기념 공연 ‘3월의 눈’에 출연했으나 3개월 뒤 10년 만에 재발한 폐기흉으로 투병 생활을 하다 지난 2일 새벽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연합뉴스
국악인 김성녀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영결식에는 지난해 마지막 작품 ‘3월의 눈’을 함께 공연했던 배우 백성희 씨를 비롯해 신구, 박근형, 오현경 씨 등 원로 배우들과 연극인들이 참석해 200석 극장을 꽉 채웠다.
연출가 오태석 씨와 ‘3월의 눈’을 쓴 배삼식 작가가 추모사를 통해 고인의 생을 기렸고, 연극 평론가 구히서 씨가 쓴 추모시를 안숙선 명창이 노래로 불렀다.
고인은 1950년 국립극장 전속극단 신협에 입단해 2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국립극단 단장과 한국연극협회 이사,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3월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국립극단이 백성희장민호극장을 개관하면서 기념 공연 ‘3월의 눈’에 출연했으나 3개월 뒤 10년 만에 재발한 폐기흉으로 투병 생활을 하다 지난 2일 새벽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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