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6일 오전 11시 하동군실내체육관과 공설운동장 보조구장에서 군내 어르신 1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엔 조유행 군수를 비롯 이정훈 군의회 의장, 황종원 도의원, 이영수 하동군노인회 지회장 등 기관.단체장 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노인복지증진과 노인공경 풍토조성에 기여한 정병숙(진교면)어르신이 경남도지사 표창, 하동읍 정말만(85)어르신 등 12명이 하동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 고전초등학교 최숙이, 진교초등학교 황옥례 영양교사가 노인복지사업 유공으로 경남도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고, 김정자(58, 화개면).김복자(49,횡천면)씨가 효자.효부에게 주어지는 정곡상을 수상했다.

이와함께 거동이 불편한 이삼여(100, 옥종면) 어르신 등 장수 어르신 5명에게 청려장(靑黎杖)이 주어졌다.

이 자리에서 조유행 군수는 “군은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기초노령연금, 노인 일자리 제공, 독거노인 공동주거제 같은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사회발전에 기여한 어르신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노인복지를 위한 새로운 시책을 끊임없이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에 이어 2부 행사로 레크레이션, 건강체조 및 장기자랑 경연대회, 어울림 한마당 잔치가 마련됐으며, 제 7회 지회장기 게이트볼대회와 한궁체험, 의료봉사, 이미용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어른신들이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하동/여명식기자 ymsik@gnnews.co.kr

하동군이 6일 제 16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