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도시계획도로 '반쪽' 개통
고성읍 도시계획도로 '반쪽' 개통
  • 김철수
  • 승인 2012.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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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문제로 일부 미완성…통행불편 사고 위험
고성읍 등기소~무지개아파트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가 인근 지주들의 보상협의가 지연되면서 반쪽으로 임시 개통되는 등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이 따르고 있다.

11일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36억8600만(부지 보상비 포함)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성읍 동외리 등기소에서 무지개아파트간 길이 432m, 폭 15m의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내달 말 준공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에 편입되는 토지 가운데 고성읍 동외리 409번지 일원 3필지(1105㎡), 2명의 소유자가 부지 보상금 및 부지축소에 따른 불만으로 보상협의가 지연되는 바람에 180m 구간이 미개설되어 차량통행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야간에 차량들이 임시 개통된 고성읍 무지개아파트 입구에서 등기소 방향으로 주행다가 미개설된 지점에서 대폭 줄어던 굴곡 도로와 마주치면서 각종 교통사고 위험마져 도사리고 있다.

또 이 구간은 고성읍 수남리에서 남산공원을 거쳐 등기소까지 현재 개설된 도시계획도로와 이어져 고성경찰서와 고성읍 2호광장 등 4차선 도로와 접속되어 고성읍 시가지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되는 도로이기도 하다.

고성읍 주민 정모(55)씨는 “엄청난 사업비를 들여 개설하는 도로가 반쪽만이 개통돼, 미개통 지역에서 상대 차량과 마주치면 교행에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하루빨리 개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토지소유자와의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보상협의를 추진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해결하도록 협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성/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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